이재명 선거법 위반 상고심 대법원 판결 전문 보기
"정치인이 선거에서 말한 한 마디가 유죄냐, 표현의 자유냐?"
2025년 5월 1일, 그 물음에 대법원이 던진 답은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원심(2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습니다.
📌 이 판결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한 정치인의 유무죄를 넘어서,
"정치적 발언의 허용 범위"와 "유권자의 판단권"에 대한 헌정사적 기준을 세웠다는 점입니다.
1.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됐나?
쟁점이 된 발언은 두 가지입니다.
- 김문기 전 처장과의 골프 관련 발언:
이재명 후보는 "골프를 친 적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여행 및 사진 기록 등을 토대로 대법원은 이를 허위 사실로 판단했습니다. - 백현동 용도 변경 관련 발언:
"국토부가 협박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 역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대법원은 이 두 발언이 선거인의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법리 쟁점은 무엇이었나?
이번 판결의 핵심은 ‘허위사실의 범위’입니다.
대법원은 다음과 같이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 발언은 ‘후보자 기준’이 아닌, 일반 유권자의 입장에서 해석해야 한다.
- 다소 과장된 표현일지라도, 구체적으로 오해를 유발하는 발언은 허위로 간주할 수 있다.
- 정치인의 ‘자기 자신에 대한 발언’은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가 좁아질 수 있다.
이 기준은 앞으로 모든 선거법 재판에 선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판결의 향후 영향은?
대법원은 유죄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것(파기환송)**입니다.
다만 핵심은,
✅ "대선 전 최종 결론은 나오기 어렵다"는 점.
따라서 이재명 후보는 출마는 가능하지만, 판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헌법 제84조(대통령 불소추 특권)에 대한 해석 문제,
향후 사법부의 정치 개입 논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대진영의 대선후보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4. 대법원 내부 의견은 어땠나?
- 찬성(유죄 취지): 10명
- 반대(무죄 주장): 2명 (이흥구·오경미 대법관)
소수 의견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으며,
형사법 원칙인 ‘의심스러울 땐 피고인에게 유리하게’를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결론 한 줄 요약
"표현의 자유"와 "선거의 공정성" 사이,
사법부는 유권자의 권리를 더 중요하게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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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판결 전문과 주요 언론 보도를 토대로
객관적 정보 전달만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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